일주일쯤 지나니 좀 핏기가 도는것 같았어요 ㅎㅎ

그래도 아직 갈길이 멀었죠ㅜㅜ

그치만 우산이끼는 엄청 회복이 빠르고 이끼중에서도 번식력이 왕성해요

손바닥 만한게 몇달이면 금방 모판을 가득채우죠

드디어 이제 묵은 잎을 내리고 새잎들이 하늘을 향해 뻗기 시작했어요

공중습도가 높으니 거미줄 같기도 하고 하얀 실같은 뿌리가 드러나네요

공중습도가 낮으면 이끼가 낮게 깔리면서 덕지덕지 닥지닥지 기어가면서 번지지요

우산이끼 무성아

우산이끼 무성아

공중습도가 높을경우 위와 같은 무성아가 만들어지지 않아요

#무성아번식을 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굳이 만들지 않는다고 해요

무성아는 바람과 물방울에 떨어져서 새롭게 우산이끼로 태어나요^^

두달여만에 이렇게 그린그린하게 살아났어요

지금은 3판이 되었어요

이것저것 테스트를 했는데도 말이죠

지금 저희 실내 농장에서는 우산이끼는 상품으로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농장 규모가 커지면

언젠가 우산이끼도 제대로 한번 재배해 보고 싶은 녀석이에요.

사람들이 우산이끼를 썩~~~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요 ㅜㅜ